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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천성 기운 목의 원인과 개요
선천성 기운 목은 출생 시, 머리가 환측의 어깨 쪽으로 기울어짐과 동시에 목의 회전이 일어나고, 얼굴과 턱이 건측의 어깨 위쪽으로 향하는 형태로 변형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러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임신 중 자궁에서 태아의 위치가 비정상적인 상태였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근육 문제의 경우에는 대부분 짧아진 목빗근의 구축으로 얼굴과 목의 비대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는 근육의 외상으로 혈종이 생겨 근육의 조직 내에 섬유띠가 형성되는 경우, 태아의 목이 국소적 압박을 받아 허혈 상태나 근육으로 연결된 혈관이 갑자기 응고되어 종괴를 형성하여 근육의 변성이 발생하는 경우도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은 비교적 드물게 나타납니다.
- 선천성 기운 목의 임상 증상
선천성 기운 목의 증상은 경직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임상적 증상으로는 비정상적인 머리와 목의 지속적인 기울임이 나타나는 것 입니다. 목을 환측으로 돌리거나, 반대쪽으로 가쪽굽힘 동작을 시도를 할 때 경직된 근육으로 인해 심각한 가동범위 제한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상태가 오랜 시간 동안 방치되는 경우, 목 결림이 심해져 불편함을 동반한 통증 뿐만 아니라 발달 지연이 나타납니다. 몸통 구르기, 독립적 앉기 등의 지연으로 인해 움직임이 제한되어 근육 약화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얼굴 주변의 근육과 귀 모양, 턱 관절, 두개골까지 비대칭적 발달이 발생합니다. 신생아기에 목빗근에서 섬유화 조직이 촉진되며, 2~3년 후 구축과 변형이 형성되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교정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선천성 기운 목의 검사 및 평가
물리치료적인 검사는 주관적인 검사 방법으로서, 치료사의 시각적인 관점과 손 감각에 의한 촉진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 신생아의 목빗근에서 종창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머리 뒷통수는 환측의 아래로 돌고, 목은 환측으로 기울어지며, 턱과 얼굴은 상대적으로 건측인 반대쪽으로 돌아가서 목빗근의 길이가 짧아진 상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인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선천성 기운 목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보상작용으로 인해 환측의 어깨가 올라가게 되고, 2차적으로 척추옆굽음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학적 검사는 객관적인 검사 방법으로서, 방사선 검사를 통해 경추의 변형과 목빗근의 종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선천성 기운 목의 중재 방법
선천성 기운 목은 근육의 비대칭과 불균형을 개선하여 정상적인 목의 움직임과 발달을 목표로 계획됩니다.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보조기 착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조기로는 목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정렬을 맞출 수 있도록 도움을 받기 위해 부드러운 정형외과적 목 보조기(soft orthopedic collar)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테이핑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근육의 경직을 이완하기 위한 물리적 인자치료로는 초음파치료와 같은 온열치료와 마사지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온열치료는 환측의 목 부위에 적용하여 목빗근의 종창 또는 긴장된 물렁조직의 이완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마사지도 위와 같은 목적으로 환측의 목 부위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운동치료는 수동적 스트레칭과 능동관절운동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수동적 스트레칭은 치료사에 의해 선천성 기운 목의 형태와 반대로 적용합니다. 즉, 건측으로의 가쪽굽힘과 환측으로의 돌림 및 앞쪽굽음 움직임을 유도하여 스트레칭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개선되는 상태에 따라 신경근의 활성화와 근력 강화를 위한 능동관절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능동관절운동은 아이가 재활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가질 수 있도록 과제 지향 훈련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설명하고 이해시켜서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여 자연스럽게 움직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이나 수면 중에도 바른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조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수면 중에는 엎드린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보호자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치료사의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 계획이 수립될 수 있고, 2차적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장기간 방치되었거나 위와 같은 치료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적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주로 1~4세 사이에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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